대마도 퀵턴, 당일치기 면세점 이용기(위스키 및 주류)

반응형

이번 글의 주제는 대마도 면세점 이용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여기 티스토리에 관련된 글을 보면 주류를 따로 이야기 할 정도로 위스키에 관심이 많다. 관련된 글도 쓰기 시작했고, 소주 마시듯 마시는 것보다는 음미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위스키 구매를 위해서 일본 방문도 작년에는 자주 했다. 그중 최근에 다녀온 곳은 대마도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대마도

일본 나가사키 현의 섬으로 일본어로는 쓰시마섬이라 불린다. 한국에서는 한자 독음인 대마도라 불리고 있다. 섬의 면적은 약 700km^2 정도되며, 한국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 면적의 38%가량된다. 일본에서는 본토 4개 섬을 포함해서 8번째로 큰 섬이다.
 
대마도는 위치상으로 한국과는 대한해협을 경계로 위치해 있다. 한국과의 최단거리로는 49.5km이며, 일본 본토와는 82km 거리로 일본의 본토보다는 한반도와 더 가깝다. 그래서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간다면 하카타츠항까지 1시간 반정도 걸리기에 부산 생활권이라고 이야기해도 될 정도이다.
 
부산에 있는 사람들은 당일치기로 대마도를 다녀와도 될 정도로 가깝지만 서울이나 다른 지역의 경우 대마도까지 가는 직항이 없기에 KTX를 타고 부산역까지 온후 부산역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그래서 부산 경남지역외 분들은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그래서 관광객들 기준으로만 본다면 일본본토에서 오는 사람보다는 한국에서 배를 타고 넘어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래서 코로나 시기에 대마도도 상당히 힘든시기를 경험하였다.

2. 면세점

그렇다면 부산항에서 대마도로 배를타고 간다면 어떠한 면세점들이 이용가능한지 이야기해보겠다. 아래 각각 링크를 달아두었다.
 
1) 인터넷 면세점(현대 면세점, 신라 면세점, 롯데 면세점)
 
2) 부산항 면세점
 
3) 배 면세점(니나호)
 
4) 하카타츠항 면세점(생활광장)
 
이렇게 4가지 면세점이 이용 가능하다. 이 중에서 어떤 게 경제적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기에 품목과 할인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확실한 건 이들 면세점은 한국의 다른 곳에 비해서 확실히 저렴한 편이다. 어디든 한국에서보다 저렴하다.

3. 당일치기

정확히는 니나호의 할인행사를 위해서 배를 탔다. 지인과 함께 총 92만 원을 결제했다. 여기에는 배값(세금제외, 입항비)과 위스키 4종이 포함된 가격이었다. 해당되는 위스키는 야마자키 12년, 히비키 마스터 셀럭트, 조니워커 블루라벨, 밸런타인 30년이다. 한국에서 가격들을 고려해 보면 150만 원가량인데 나름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생각한다. 
 
배 출발시간은 9시 10분으로 대마도에 도착해서 나온 건 11시쯤이었다. 그리고 다시 부산행 배의 출항시간은 15:50분이다. 그래서 1시간 전에 하카타츠항에 도착해야 하므로 실제로 체류가능한 시간은 3~4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생긴다.
 
그렇게 여유 있는 시간은 아니지만, 하카타츠 근처에서만 체류한다면 식사, 커피, 산책, 쇼핑까지 충분히 여유가 있었다. 가까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할까 했지만 여유 있게 지내고 싶어 그냥 하카타츠 항 근처에만 체류하기로 결정했다.
 
큰 마트인 오우라 벨류마트까지 간다면 자전거로 40분 정도 걸리며, 버스 25분, 택시 10분 정도 걸린다.(거리는 4.6km 정도)

4. 후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원하던 야마자키 12년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었고, 밸렌타인 30년, 조니 블루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유의할 점은 배를 타기에 생각보다 멀미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WIndy라는 앱을 통해서 바람과 파도세기등을 고려하여 예약해야 한다. 멀미약부산항 2층에 약국이 있다. 1개당 5000원이며, 왕복하려면 인당 1만 원 정도 소요된다. 미리 약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WIFI 도시락KT를 통해 예약했는데, 오픈시간이 10시 반으로 출항이 9시 10분으로 8시 10분까지 도착하여 출국수속을 해야기에 굳이 필요하다면 SKT를 통해 예약하길 권한다. 아니면 그냥 당일이라면 통신사 로밍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