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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의 이해 금리는 일종의 돈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인라고 보면 된다. 연 금리가 10%라면 100만 원을 1년간 저축한다면 1년 뒤에 1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건 저축했을 때뿐만 아니라 대출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금리를 통해서 화폐가 유통되는 속도를 조절한다. 금리를 올리면, 사람들은 돈을 쓰지 않는다. 저축하거나 부채가 있다면 빚을 갚는다. 그래서 시장에 화폐가 유통되는 속도가 줄어든다. 반대로 금리를 내리면, 사람들은 돈을 사용한다. 저축하면 받는 이자가 줄어들기에 소비를 하게 된다. 그래서 화폐가 유통되는 속도가 증가한다. 그래서 주식시장, 실물시장으로 나누어서 생각하면 둘다 돈이 풀리는 양이 늘어난다. 그래서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주가는 상승하고, 실물시장에 풀리는 물건의 ..
1. 인플레이션과 CPI 그동안 물가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진행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물가와 관련된 지표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인 CPI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우선 물가가 오른다(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게되면 노동자들에게 자신의 현금 자산을 빼앗기는 것이나 다름없고 대출자(채무자)에게는 화폐가치 하락하는 만큼 이익이 생긴다. 그래서 전세계 가장 채무가 많은 미국은 인플레를 유발시켜 부채의 부담을 줄이기도 한다. 게다가 인플레가 극심하게 되면 화폐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받는 물가를 관리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가까운 가격변화(물건부터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이들의 물가를 모아 하나의 지표로 발표..
1. 일본과 다른 나라의 금리 일본은 그동안 마이너스금리와 양적완화 세상에서의 선두주자였다. 미국보다 더 빠르게 양적완화를 실행했고, 지금은 미국금리가 5%에 가까운데도 마이너스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달러의 탈출이 이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일본은 이런 금리의 차이를 극복할 만큼의 저력이 있는 국가이고 반대로 그간 금리를 올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2. 일본의 금리 현황 BOJ(Bank Of Japan)에서 지금까지 행보는 코로나 때 양적완화 실행을 철회하고 이후 채권금리가 더 못 올라가는 정책(YCC, Yield Curve Control)까지만 철회했다. 기준금리는 인상하지 못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있지만 덕분에 일본은 엔저 현상으로 수출에 엄청난 호..
1. 서론앞으로의 세상에는 인플레이션이 상수가 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중미 간의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시대의 변화를 이해한다면, 앞으로는 어느 나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저축은 좋은 투자처라고 보기 어려운지 이해할 수 있다. 2. 시대의 변화1) 세계화 시대과거 미국과 소련이 체재경쟁을 하는 동안에는 미국의 경제권과 소련의 경제권은 분리된 세상이 되었다. 그러고 소련의 붕괴이후 미국의 1강 시대에서는 세계화의 시대로 세상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게 되었다. 이러면서 세상은 구조조정을 하기 시작했다. 각 국가들은 자기들이 가장 잘하는 것만 하고 그 외는 다른 나라로 수입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제3국에서 원자재를 구매하고 일본에서 원자재가 가공이 되며, ..
1. 달러지수(달러인덱스) 달러지수는 세계 주요 통화들을 한 바스켓에 묶어서 현재의 상대적인 달러가치를 표시해 주는 하나의 지표이다. 그래서 이 수치가 올라가면 달러의 가치가 다른 화폐의 가치대비 상승한다는 뜻이며, 반대로 떨어진다면 다른 화폐의 가치대비 하락한다는 뜻이다. 이 여기에 포함된 화폐로는 유럽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이렇게 총 6가지 화폐가 포함된다.(그래서 달러를 기축통화, 달러인덱스 바스켓에 포함된 화폐들을 기축통화권이라 부른다.) 2. 달러지수의 이해 1) 배경 해당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역사적인 배경은 19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당시에 브레튼우즈 체제로 금 1온스당 35달러의 가치가 고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1971년 8월..
1. 금리우리가 사용화는 화폐는 명목화폐로서 화폐 자체만의 가치로만 본다면 그냥 종이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종이가 가치가 1만원권이면 1만원이라 합의하에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화폐의 본질은 종이이며, 따라서 보유가치를 만들어 주어야했다.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은 종이가 아니라 진정한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는 금을 선호한다. 그래서 금리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얼마 이상 돈을 저축하면 그만큼의 돈을 이자를 준다. 하지만 금은 금리를 주지 않고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세금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금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절세를 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한 다음에 투자를 진행해야한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들 때문에 사람들은 금보다 종이 화폐를 더 보유하려고 하게 된다. 그래서 금리라는 개념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