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앞으로의 세상에는 인플레이션이 상수가 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중미 간의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시대의 변화를 이해한다면, 앞으로는 어느 나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저축은 좋은 투자처라고 보기 어려운지 이해할 수 있다.
2. 시대의 변화
1) 세계화 시대
과거 미국과 소련이 체재경쟁을 하는 동안에는 미국의 경제권과 소련의 경제권은 분리된 세상이 되었다. 그러고 소련의 붕괴이후 미국의 1강 시대에서는 세계화의 시대로 세상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게 되었다. 이러면서 세상은 구조조정을 하기 시작했다. 각 국가들은 자기들이 가장 잘하는 것만 하고 그 외는 다른 나라로 수입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제3국에서 원자재를 구매하고 일본에서 원자재가 가공이 되며, 한국에서 이를 중간재로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지고 미국으로 수출되는 구조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이때만 해도 물건의 가격은 점점 낮아졌다. 물론 중국이 전 세계의 인플레이션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2) 탈 중국의 시대
중미 간의 무역전쟁의 시작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중국이 미국의 패권을 탐내기 시작하면서부터 발생했다고 이야기한다. 세상에는 기축통화란 게 있다. 기축통화라고 하는 것은 전 세계의 기준이 되는 화폐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기축통화로 인정해 주는 화폐는 달러화를 기준으로 엔화, 유로화등이 포함된다.
중국의 위안화가 이 달러패권을 탐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페트로위안일 것이다. 원유를 거래하는데 달러만을 이용하게끔 약속되어 있는데, 이를 중국이 위안화로도 하자는 것이다. 지금 현재 위안화의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미소 간의 체재경쟁을 하던 시기와 유사한 세상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권이 나누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경제성, 경쟁력도 고려되고 지정학적인 여러 문제도 고려된다. 인건비가 비싸더라도 안보 때문에 미국에서 반도체가 생산된다. 그리고 이전되는데도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결국에는 이러한 현상 덕분에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오랜 기간 이어질 거라 본다.
3) 인플레이션이 상수가 되는 세상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써 낮은 인건비와 저물가로 저렴한 상품을 만들 수 있었다. 이런 공장들이 안보가 중요한 상품들은 미국으로, 그 외 다른 공장들은 또 다른 친미국가들로 이전을 하고 있다. 멕시코, 베트남, 일본, 인도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미 상당 부분 투자가 진행이 되고있다. 그래서 지금 주가지수를 보면 이러한 국가들은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의 소비에 많이 의존을 했기에 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의 기업들도 이미 중국에서 다른 국가로의 이전을 상당부분 진행하였다.
미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그래도 모든 공장들은 미국으로 가지 못한다. 이제 미국도시에서 원화기준으로 1억 원을 받는다고 하면 신입직원 수준의 임금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가격과 베트남이나 인도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만약 애플의 아이폰이 미국에서 모든 게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해야 할까?
그래서 한국도 분명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그 자리를 오히려 일본이 차지하게 된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 (탈 중국 하는 자동차 기업들)
3. 결론
앞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면 이러한 세상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격변이 일어나는 시대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상수가 되는 세상에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점점 가난해질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GDP가 충분히 벌어질 때까지 미국은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여러 요인으로 유지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지속적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미국이 가장 좋은 투자처이다. 그리고 앞으로 세상의 공장이 될 수 있는 인도, 베트남, 일본, 멕시코등도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거버넌스 문제와 다른 여러 문제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에 투자하기가 그렇게 매력적인 투자처라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삼성전자부터 현대자동차까지 분명 유망하고 좋은 기업들이 많지만 기업의 주가가 가지 못하는 데는 그에 맞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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