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부속시설 경회루

이번 글은 경복궁 경회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1. 경복궁

 경복궁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궁궐로 서울에 위치해 있다. 경복이란 이름은 크나큰 복이란 뜻이며, 조선의 설계자인 정도전에 의해서 추천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신진사대부가 계획했기에 유교적 이념이 반영되어 수수하고 검소하게 지어졌다.

 

첫 완공 당시에는 소규모였으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전소되었다. 그러다 흥선대흥군에 의해 재건되었는데 규모가 상당히 컸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곳이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경복궁과 광화문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교통편으로만 본다면 자동차를 타고 오기엔 상당히 번잡하다. 그래서 이왕이면 버스나 지하철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하철은 경복궁역 5번 출구,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와 가깝다.

 

2. 경복궁의 부속시설

 경복궁에는 다양한 부속시설이 있다. 근정전, 사정전, 수정전, 경회루, 강녕전, 교태전, 동궁, 소주방, 자경전, 흥복전, 향원정, 건청궁, 집옥재, 태원전등이 대표적이다.

 

아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경복궁의 규모는 그렇게 작지는 않다. 그래서 다양한 부석시설들을 관람하기 위해서 4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주제는 이 부속시설들 중에서 경회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3. 경회루

경회루는 경복궁의 근정전 서편에 위치한 누각이다. 이곳은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서 사용하던 곳이다. 단일 건물로는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큰 전통 목조 건축물이다.

 

경회루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가치 때문이기도 하지만 만 원권 지폐 구권의 뒷면에 나오는 상징적인 건물이기 때문이다. 

 

경회루는 입장하려면 하루 전 인터넷을 통해서 미리 예약하고 지정된 시간에 안내받아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상당히 인기가 많기에 최대한 빨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최소 일주일 전 예약 마감된다고 한다.) 

 

4. 경회루 이야기

1395년, 태조 4년에 경복궁 창건하는 과정에 누각을 세웠지만 지대가 좋지 않아 건물이 기울였다. 그래서 1412년 태종 12년에 연못을 확장하였다. 당시 최고의 건축가인 박자청이 건설을 맡아 8개월간 경회루를 완공하게 되었다.

 

1474년 성종 5년에 경복궁을 보수하면서, 경회루를 헐고 다시 다시 지으면서 수수하고 검소하도록 지어졌다고 한다. 이후 중종 16년에는 청기와로 변경하려 했으나 신하들이 반대하여 무마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은 임진왜란을 통해 소실되었다 고종 4년에 흥선대흥군이 재건하면서 다시 세워졌다. 단층 지붕에 누가를 지탱하는 돌기둥이 무늬가 없게 바뀌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단어인 흥청망청은 연산군시절 흥청이란 기생들을 모아 경회루에서 술잔치를 벌이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 포토존

경회루는 경복궁의 포토존이라 할 수 있다. 왕이 연회를 즐기던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건물도 그렇고 배경도 상당히 이쁘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면 상당히 이쁘게 나온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과 함께 연못과 경회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6. 결론

경회루가 가지는 역사적인 가치와 매력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인기가 많다 보니  사전예약은 필수임을 인지하자.

 

아래 링크는 사전예약 링크다.

 

경복궁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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