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발란
카발란은 대만에 위치한 카발란 증류소에서 제조한 싱글몰트 위스키이다. 2005년 음료회사 전처의 리텐차이 회장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카발란은 증류소가 위치한 이란현의 옛 지방이라 한다.
이곳은 영국의 여러 위스키 업체에서 일한 화학전문가 짐 스완 박사를 고용하였고 대만 직원 이안 창을 수제자로 키웠고, 이안 창이 2020년까지 카발란의 마스터 디스틸러로 일하면서 카발란의 틀을 잡았다.
스코틀랜드와 달리 이곳은 NAS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데 대만의 기후가 고온다습하다 보니 숙성을 오래 하기 힘들다. 그래서 숙성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카발란은 저 숙성임에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 카발란 위스키바
대만 하면 카발란 위스키를 마셔봐야 된다는 생각에 나름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카발란 위스키바로 향했다. 예스펀진지 투어를 맞히고 타이베이역에서 걸어서 갔는데 15분 정도 걸렸다.
구글지도에서 예약하기가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후 07:00~ 오전 01:00이다.
위치: Taipei Branch, Administrative Enforcement Agency, Ministry of Justice 2F
그렇게 도착한 위스키바(2F)는 처음 입구가 어딘지 몰랐는데 버튼을 하나 누르니 문이 개방되었다.
예약 없이 급 방문한 이곳에서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은 10분 정도만 기다렸다. 그렇게 도착한 카발란 위스키 바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카발란 위스키가 담긴 오크통이 눈에 들어온다.
3. 메뉴
그렇게 받은 메뉴에서 1100 대만달러 한국돈으로 4.6만 원 정도 하는 샘플러를 주문했다. 3개를 소량 제공해 주는데 같이 간 지인과 함께 2개 총 6잔을 주문한셈이다.
피노, 비노 바리끄, 올로로소 셰리, 럼, 마데이라, 피트 이렇게 6개와 오징어 튀김을 주문했다.
다양한 제품들을 맛볼 수 있어 좋았고 그 위에 급의 1900달러짜리 샘플러도 있었지만 이것만 해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조금 마시다가 언더락잔을 시켜 차갑게 희석시킨 위스키를 비교 시음 할 수 있었다.
4. 시음기
역시 이 정도 가격에선 비쌀수록 맛났다. 피노가 가장 비싼 위스키로 저 6가지 중 가장 달콤하고 맛있었다. 그다음은 비노와 올로로소, 피트, 럼, 마데이라 순이었다. 같이 간 지인은 피노 올로로소 마데이라 럼 비노 피트순으로 뽑았다. 여기에 오징어 튀김과 같이 먹었는데 안주가 참 맛나긴 했다.
5. 후기
카발란 증류소를 가장 가고 싶었지만 일행이 있어 증류소대신 바를 선택했다. 그리고 비교시음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한국 대비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위스키를 즐길 수 있었다.
한국에서 저렇게 마시려고 하면 결국 바틀로 사야되는데 바틀당 가격이 세 개를 저걸 다 구매하려면 거의 200만 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 같이 오징어 튀김까지 해서 2인이 약 10만 원 만을 주고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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