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의 대만침공설
중국의 대만 침공설이 나오기 시작한 지 좀 되었다. 이 소식은 지난 3월 20일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하원 군사위원 청문회에서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중국이 경제 성장의 둔화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군사력 확대, 현대화, 강압적 회색지대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징후가 2027년에 대만을 침공할 준비라 이야기했다.
중국은 이전부터 하나의 중국이란 틀 아래 대만은 중국과 하나의 국가라는 입장에서 전혀 변화된 것은 없다. 게다가 대만 대선에서도 친중성향의 대통령보다 반중 성향의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2027년의 대만 침공설이 진짜 가능한 일이라 봐야 할까? 뭐 투자자 입장에선 전면전이 아니고 대비만 된다면 그건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2.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 진행된다면,
난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미국에서 금리를 내리되 그 속도가 아주 천천히 내릴 거라고 이야기했다. 유가도 시장경제논리로만 본다면 충분히 대세 하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미 간의 경쟁이 있는 시기에는 금리와 유가는 쉽게 내려올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유가하락과 금리의 하락은 2026년~2027년까지 서서히 하락할 것 같다. 미국의 기준금리만 본다면 유가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금리의 하락하는 속도를 높이기 쉽지 않다. 현재 5.0%에서 2024년 올해 3번 하락한다고 해도 4.0% 이상이다. 제로금리 근처까지 내려오려면 2027년 가까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시기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국은 새로운 양적완화를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게 된다. 베트남 전쟁 이후 닉슨쇼크를 일으켰고, 코로나 이후 양적완화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파른 금리인상의 명분이 되었다. 언제나 이러한 이벤트 이후에 항상 미국은 더 강한 성장을 해왔다.
3.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가 발생하든 안 하든 현재 유지되고 있는 홍콩달러와 달러의 태그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본다. 지금까지 이러한 태그가 붕괴될 때 항상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한국에서도 고정환율이 무너지고 IMF 왼환위기가왔다. 홍콩발 경제위기가 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그렇다면 또 충분히 미국은 금리를 충분히 하락시키고 양적완화를 할 명분이 생긴다고 예상한다.
4. 결론
이건 단지 시나리오다. 이러한 일이 무조건 발생한다 안 한다가 아니다. 지금까지 경험상 금리의 변동성이 줄법한 시기에는 이상하게 독특한 이벤트들이 발생해 왔다. 아니 이러한 이벤트가 발생해서 그러한 변동성이 생긴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2027년이라는 시간이 픽스된 건 아니다. 미국이 필요한건 급격한 금리변화 또는 새로운 양적완화를 하는데 필요한 명분이다.
미국이 G1으로 공고히 해지는 시점이 좀 더 뒤로 밀린다면, 약달러, 저물가, 저금리의 시대는 더 뒤에 다가올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주어진 뉴스만으로 판단하자면, 2027년을 기준으로 보는 시나리오가 최근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쉬운 이야기겠지만 한국증시는 중단기적으로 좋을 수 있겠지만 대세상승장이 찾아오려면 결국 약달러, 저물가, 저금리 시대가 와야 한다. 반대로 말한다면, 미국의 공고한 G1이 되기까지 생각보다 더 오랜시간이 걸린다면 현재 상황이 더 오래 머물수 있음을 인지하고 투자를 해야한다. 미국의 압도적인 G1이 되기 전까진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이 가장 좋은 투자처라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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