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 소득과 지출
경제는 돈의 흐름과 같다. 언제나 돈을 돌고 돌아야 한다. 만약 흐름이 막힌다면 어떤 기업들은 흑자 부도가 발생될 수 있다. 그래서 개인의 입장으로만 볼때는 저축은 참 건전하며 발전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들의 저축률이 너무 높게된다면 돈의 흐름을 늦추게 되어 경제 성장에는 그렇게 좋지는 않을수 있다. 개인의 소득에는 임금소득, 임대소득, 배당소득, 이자소득 등 다양한 소득원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가처분 소득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개인이 쓸수 있는 실질 소득을 의미한다. 우리에게 소득이 생긴다 하더라도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모두 사용할수 없다. 그리고 실질소득에서 소비를 하고 남은 금액은 저축하게 된다.
소득 - 세금 = 가처분 소득(실질소득)
실질소득 - 소비 = 저축
2. 미국의 저축률
1) 저축률
선진국으로 갈수록 저축은 하지 않는다. 가계소비성향(가계소비/가처분소득)을 보면 미국은 0.99로 번돈을 거의다 사용한다. 중국은 2022년 기준으로는 0.67로 33%나 저축한다는 뜻이다.
한국도 과거에는 저축성향이 높았으나 경제성장을 하면서 소비성향이 많이 높아졌다. 이처럼 후진국이 저축을 많이하는 이유는 사회안전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직이나 퇴직이후의 삶을 생각하면 저축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저축률을 잘 본다면 미국의 경제상황도 엿볼수 있다.
이는 미국은 보통 소득의 대부분 소비하기 때문인데, 경기가 나빠지면 저축을 많이한다. 경기가 좋을때, 특히 부동산이 좋을때는 부동산을 매수하기에 저축률이 마이너스가 된다. (소득보다 더 많은 지출을 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를 부동산 경기가 버블 신호로 보기도 한다.
2) 저축률 마이너스가 발생하는 이유
미국 부동산에는 참 독특한 제도가 있다. 에쿼티 홈 론이라는 제도인데 이는 집값이 상승할때 이 가치를 대출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대출을 통해 추가적인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득대비 소비가 커질수 있다.
그래서 저축률이 마이너스가 가능해진다. 한국에서야 집값이 올라간다고 이를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아서 소비를 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에는 소비성향이 높기 때문에 이를 대출하여 소비에 활용한다.
미국의 GDP를 보게되면 70% 이상이 민간 소비가 차지한다. 그래서 미국의 집값 상승은 민간 소비의 상승으로 이어져 호재로 볼수 있다. 하지만 호황이후 금리의 상승을 통해 집값 하락이 시작된다면 피해폭이 상당히 커진다.
3) 명목 소득과 실질소득
개인소득을 볼때는 실질소득을 보아야한다. 우선 명목소득은 화폐액면으로 표시된 그대로의 소득이다. 실질소득은 명목소득에 인플레이션이 보정된 것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 이렇게 가파른 물가 상승인데, 임금이 그만큼 상승하지 못한다면 실질소득이 줄어든다. 그래서 이런 시대에는 개인의 구매력이 감소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경기의 고점은 개인들의 소비가 줄어들게 만드는 실효 소득이 감소 또는 정체가 될때 일어날수 있다. 물론 요즘에야 기술의 변화와 연준의 빠른대처로 경기의 고점과 저점은 낮아지고 사이클이 빨리 순환되고 있다.
3. 결론
경제를 판단하는데 개인의 소득과 소비 그리고 저축률도 상당히 중요함을 이해할수 있었다. 개인의 소득이 늘어나는 시점에서는 주가의 상승에대한 확신을 가질수 있다.
그리고 저출률의 변화이 마이너스가 됨을 통해서 주택시장의 버블을 확인가능 하며, 개인의 실질소득 감소는 경기의 침체로 이어질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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