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리저브 13년 가격과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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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리저브 13년은 한국에서는 유니콘 같은 술이다. 뭔 찾기가 어려고도 비싼지 쉽다. 데일리샷에 검색해 보면 팔긴 하는데 가격도 외국에 비해서 너무 비싸다.

1. 지미러셀, 에디러셀

지미러셀과 에디러셀은 두 분은 다 와일드 터키 증류소의 마스터 디스틸러에서 일하는 분들이다. 그래서 러셀부자라고 업계에선 러셀 부자라고 이야기한다.

 

지미 러셀은 버번의 부처님이라 불릴 만큼 전설적인 존재로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버번위스키를 만드는 대단한 분이다. 에디 러셀 또한 마스터 디스 털러로 일하고 있으며 업계에선 40년 넘게 일했다고 한다. 그래서 두 분의 경력이 100년이 넘었다.

 

러셀 리저브 시리즈는 이들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에디가 지미에게 헌정하는 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래서 업계 유일의 부자 마스터 디스티러 팀에서 만들어졌으며, 최종 인장에 두 가지 서명을 보유하고 있다.

2. 러셀 리저브 시리즈

러셀이란 이름을 달고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러셀 싱글배럴, 러셀 리저브 10년, 러셀 싱글배럴 라이, 러셀 리저브 라이 6년, 러셀 리저브 13년, 러셀 싱글 릭하우스, 러셀 리저브 15년이 있다.

 

켄터키 지방의 숙성 시 엔젤스 셰어가 10% 정도 되기에 13년만 돼도 상당히 고 숙성이라 볼 수 있다.

 

3. 러셀 리저브 13년와 가격정보

러셀 리저브 13년은 배럴프루프 제품으로 데일리샷에 검색해 보면, 가격이 80~100만 원 때이다. 그마저도 판매되는 곳이 몇 개 없다. 

 

대만에서는 30만 원 정도이며,  내가 간 5월에는 이미 품절이었다. 가품양주에서는 7월, 만화양주에서는 8월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4. 시음기

향을 맡아보면 민트 같은 풀내음,  캐러멜의 달콤함, 그리고 가벼운 아세톤이 있었다.  맛을 보면 바디감은 크지 않고 적당한 단맛이 기분이 좋다. 그리고 베리 같은 과일이 잡히는 것 같기도 하다. 부드럽게 느껴지는 스파이시함과 길게 느껴지는 여운이 참으로 좋았다.

 

5. 후기

개인적으로 러셀 리저브 13년은 너무 맘에 들어서 꼭 사고 싶은 제품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도무지 사지는 못할 것 같다. 혹시 다음 대만이나 일본 갈기회가 생긴 하면, 다시 한번 알아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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