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21년 포트우드 가격과 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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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에서 구매한 발베니 21년 포트우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발베니

발베니는 글렌피딕 증류소의 창업자인 윌리엄 그랜트가 증류소를 확장을 결정하면서 세워진 글렌피딕의 두 번째 증류소 이름이다. 그래서인지 발베니 증류소의 위치는 글렌피딕 증류소 근처에 있으며, 두 증류소 사이에는 지하도로 연결이 되어있다.

 

대표적은 스페이사이드의 싱글몰트 위스키이며, 발베니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던 오래된 성 발베니에서 따왔다고 한다. 현재 이 증류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시작부터 최종단계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가장 힘든 작업으로 분류되는 나무 삽으로 당화 된 보리를 섞어주는 플로어 몰팅을 고수하는 증류소중 하나이다.

 

현재는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사의 소속이며, 라인업은 상당히 다양하다. 그중 이번 글의 주제와 연관 있는 21년 만을 살펴보면 21년 싱글배럴, 21년 마데이라 캐스크, 21년 더 서켄 로즈, 21년 포트우드 이렇게 4가지가 존재한다.

2. 발베니 21년 포트우드

발베니 21년 포트우드에서 말하자면, 발베니의 5대 몰트마스터 데이비드 슈트어트가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라고 한다.

 

 캐스크 피니시한 제품으로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정기적 샘플링을 통해 포트 캐스크에서 적절한 캐릭터를 부여하고 싱글몰트의 본연의 특성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매가는 한국에서는 50~60만원 때이다. 대만에서는 절반정도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향을 보면 고소한 몰트의 견과류 느낌과 건포도 같은 과일의 느낌이 좋다. 맛을 보면 달달한 꿀이나 과일 같다. 그리고 정향 같은 향신료의 약간의 스파이시도 잡히는다. 기나긴 여운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알코올 도수는 21년 포트우드의 경우 40%, 43%, 47.8%(싱글배럴)이 있으며, 내가 구매한 제품은 43%이다.

 

3. 특징

국제증류주품평회에서 슈프림 챔피언쉽 스피릿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을 하였고, 포트우드를 만들기 위해  버번 오크통에서 21년 넘게 숙성한 원액을 포르투갈에서 30년간 포트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옮겨 담아 추가 숙성한 제품이다.

 

 

4. 후기

위스키를 잘모르는 분과 함께 한잔했다. 이건 자기는 마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확실히 21년 고 숙성의 매력과 발베니 그리고 포트우드의 매력 때문인지 합격점이란다.

 

발베니 21년 포트우드는 대만에서 구매하였다. 재구매의사는 당연히 있지만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서 구매 못할 것 같다. 해외에서 위스키를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생긴다면, 발베니 21년 포트우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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