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라스푸틴 맥주(임페리얼 스타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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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페리얼 스타우트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 스타우트에 대해 알아야 한다. 스타우트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만들던 에일 스타일의 맥주였다. 18세기에 영국의 맥주들이 러시아에 수출되었다. 이때 러시아로 가는 길에 온도가 낮다 보니 맥주가 얼게 되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알코올 도수가 높이게 되었다.

 

그렇게 도수가 8% 이상인 제품과 검게 태운 맥아에 나오는 맛이 강화되었다. 러시아에 수출하게 된 이런 스타일의 맥주를 임페리얼 스타우트라 불리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양조장에서는 러시아 제국과 관련된 인물들을 모델로 삼았는데 올드 라스푸틴이 대표적인 예이다. 다크 초콜릿, 커피, 태운 곡물 캐러멀과 묵직함등이 특징이라 한다.


2. 올드 라스푸틴

러시아 제국의 인물, 수도자였으나 당시 황제의 아들, 황태자의 병을 호전시키면서 황제의 신입을 얻게 되면서 비선실세가 되었다. 그렇게 러시아의 몰락에 일조한 인물로 이야기된다.

 

그래서 라스푸틴은 간 시의 대명사로 이야기된다. 러시아에스는 괴승이라 불리고 영어권에선 미친 수도자, 한국에선 요승이라 불린다. 


3. 올드 라스푸틴 맥주

그렇게 올드 라스푸틴이란 흑맥주가 나오게 되었다. 알코올 도수는 9%이다. 그래서 단순히 도수가 높은 맥주가 아니라 평론가나 마니아층 사이에서도 상당히 호평받고 있는 맥주다.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펀인데, CU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색상은 상당히 진하다. 흑맥주 특유의 향인데, 볶은 보리, 다크초콜릿이나 커피 같은 향과 맛이다. 거품이 상당히 진하고 묵직한 맛이 특징인 맥주이다. 

4. 노스 코스트 브루잉 양조장

올드 라스푸틴노스 코스트 브루잉이라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졌다.  이곳은 1988년에 설립되었고, 레드씰로 사업을 키워가다 크래프트 맥주 시장으로 진출하며 캘리포니아에서 중견급 자리를 지켜 가고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 양조되는 맥주는 애크미, 레드씰, 올드 라스푸틴 등이 있으며, 이중에 임페리얼 스타우트 올드 라스푸틴이 국내에서 가장 큰 인상을 남겼다.

 

5. 후기

알코올 도수가 높지만 마시면 알코올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마시다 보면 금방 취한다. 묵직하고 진득한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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