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쿼리인프라
맥쿼리인프라는 한국에 몇 없는 상장된 인프라 투자기업이다. 한국에서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하는 호주의 맥쿼리 그룹과 신한금융지주가 합작하여 설립된 기업이다.
대주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영, 국민연금공단, 맥쿠리은행, 군인공제회 등이 있다. 그래서 맥쿼리 그룹은 2011년에 경영권이 상실되었는데 이름만 맥쿼리를 달고 있다.
현재 시총은 5조 원 규모이며, 주당 가격(주가)은 24.04.19일 기준 12540원이며 연 배당률 6.22%이다.
2. 투자된 사업
민자사업이란 사회 인프라를 건설하는데 국가에서 모든 자금을 대는 것은 상당히 효율성이 떨어진다. 여러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할 때 그 모두를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민간기업들에게 투자를 유치하고 거기서 난 수익금을 배당금으로 주는 형태로 맥쿼리한국인프라가 바로 이런 기업이다. 과거 자료를 찾아보니 2022년에 상반기에 도로 13가지, 항만 1개, 철도 1개, 도시가스 2개 총 17가지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와 있다.
3. 리츠주의 특징
리츠주의 특징이라면 수익금을 사내 유보금으로 가지는 게 아니라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할 경우 사내 유보금이 없는 관계로 유증을 한다.
그래서 맥쿼리인프라 같은 기업 주식의 특징은 채권과 같은 성향을 가졌다. 그래서 맥쿼리인프라의 연 배당금은 통상 5~6% 준다. 현재는 연 배당률이 6.22%이며, 반기에 한번 배당을 준다. 그래서 인프라 기업은 쉽게 망하지 않고 물가가 상승한다 하더라도 통행료를 올려 물가 상승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다만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배당에 대한 매력도가 줄어들게 되어 주가는 조정받기 쉽다. 그래서 이런 리츠주의 투자는 저물가에 금리가 낮은 시기에 투자하기 좋다.
4. 후기
맥쿼리인프라는 나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며, 현재도 꾸준히 사모으고 있는 종목이다. 배당금을 받으면 재투자를 통해서 수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물론 2000만 원 이상 배당금을 받게되면 종합금융과세대상이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2000만원 이하까지는 충분히 모아가볼 만한 투자상품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상품은 분리과세를 할 수 있는 ISA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금은 다르지만 미국에 비슷한 성격을 가진 종목으로는 리얼티인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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