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자율주행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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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율주행이란?

자율주행이란 운전을 하지 않고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여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형태로 이때부터 운전자라는 개념이 사라지게 된다. 오히려 사람이 운전하는 것을 더 위험하다고 인식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자율주행에도 단계가 있는데 1 레벨에서 5 레벨까지 있다. 현재는 2에서 3 레벨 정도라고 한다. 이중 가장 선두주자는 테슬라다.

 

2. 테슬라와 자율주행의 미래

1) 테슬라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전기차 기업으로 확장을 이루었다. 과거부터 테슬라를 모아왔던 사람들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고, 지금도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많이 있다.

당연히 자율주행과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업이다 보니 당연한 흐름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테슬라에게 변곡점이 되었던 시기가 코로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코로나 위기로 인해 0% 금리로 미래의 기술에 대한 시간이 많이 당겨졌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사람들은 전기차에 대한 필요성도 많이 느끼게 되었고, 테슬라의 엄청난 상승을 견인하하게 되었다.

 

2) 다른 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다른 자동차기업들의 전체 시총을 돌파하는 동안에 이들 기업도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였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은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따라가기 힘들어 보였다. 특히 자율주행을 위한 데이터 수집이 다른 빅테크들과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이 힘을 합친다 해도 이 갭을 따라가기 힘들어 보였다.

그렇게 불과 1~2년 전만해도 그 시장을 테슬라가 다 먹을 것처럼 보였고, 주가도 그러한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자동차 기업들은 그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나도 당시 현대차를 투자했었는데, 그 답답함은 참 말로 하기 힘들었다.

 

3) 현재상황

하지만 최근 사람들이 기대하던 전기차로의 전환되는 속도가 다소 느려져가는 것이 보인다. 그렇게 테슬라도 주가를 조정 받기 시작했다. 시작은 허츠에서부터였다. 렌터카 업체인 허츠가 전기차를 대량으로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매도를 한 것이다. 그러면서 가솔린 차량의 비중을 높이겠다 선언했다.

거기에 미국에서 엄청난 한파가 찾아오며, 그 날씨에 전기차가 운영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 만큼 전기차 충전소가 만들어지지 못했고, 이는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 시 전기차 구매로 이어지는데  주저하는 포인트가 되었다. 나도 지금 자동차를 사게 된다면, 하이브리드나 운전편의 설비가 잘되어 있는 가솔린 차량을 구매할 것 같다.

그리고 전기차로의 전환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유가라고 생각한다. 전기값과 가솔린 가격이 비교될때 저유가의 시대가 오래갈수록 전기차 선호가 되기 어려 받고 생각한다. 그렇게 최근에는 도요타나 현대차 기아차 같은 기존 자동차 업체들 중 강자들이 강한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4) 자율주행의 전환

영화나 다른 곳에서 이미 자율주행에 대한 묘사를 많이 했다. 지금 테슬라가 하는 자율주행은 자동차의 센서로 보고 판단하여 자율주행을 한다. 하지만 미래에는 분명 도로와 사람 그리고 자동차가 서로 상호간에 신호를 주고받으며 자동운전이 될 거라 생각한다. 도로에도 당연히 통신장비들이 다 깔려야 하며, 엄청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당연히 각 국가 별로 봐도 테슬라의 자율주행을 받아들인다면, 그 국가의 부가 테슬라로 이전되게 된다. 해당 국가가 기술력이 없는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런 기술력이 있다고 한다면 당연히 규제를 통해서 테슬라가 진입되는 곳에 장벽을 치고 자국 기술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거라 생각한다.

한국의 상황을 대입해 보면 현대자동차가 과연 테슬라의 자율주행 OS를 탑재하여 본인은 현재 애플의 팍스콘과 같은 위치가 되려 할지, 아니면 테슬라나 애플 같은 위치가 되려 할지 말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정부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그리고 정부의 규제, 도로의 지능화와 현대자동차의 기술개발 속도 그리고 테슬라의 자율주행이 완성되고 한국시장을 장악하는 속도의 전쟁이 될 것이다. 한국은 그렇게 우버의 진입을 막음으로 카카오 모빌리티의 성장을 지원했다. ABNB도 규제를 통해 야놀자 같은 국산 플랫폼과 숙박업자들의 성장을 도왔다.

 

5) 미래

자율주행이 되는 세상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이동하는 중에 손이 자유로워진다. 많은 데이터를 생산 소비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른 부가가치도 생길수 있다. 애플은 자기들 기기를 사용함으로서 그 플렛폼안에서 이루어지는 결제에 대해서 수수료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애플의 실적은 엄청나게 상승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 안에서도 이와 같은 영상이라든지 또는 여러 가지를 할수 있게 된다. 여기에 생산되는 데이터와 결제되는 금액에 대해서 수수료를 받을 수 있게된다. 규모만 해도 엄청날 걸로 예상된다. 그리고 운전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이동하는 동안 옷을 팔거나 편의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버스 같은 이동과 상점의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자동차 운전은 스포츠의 형태로 남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운전을 한다는 건 지금의 승마처럼 독특한 취미가 될 것이다. 거기에 삼차원까지 확장된다면, 제5원소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고층빌딩으로 가서 음식을 제공하는 모습이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다. 물론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할 가능성이 크겠지만 말이다.

이런 모습까지 확장된다면 테슬라라는 기업이 독점했다면, 자율주행을 해서 수수료 받는 게 유리하지 자동차를 굳이 생산할 필요가 없을지 모른다. 지금이야 테슬라의 AI OS를 받지 않지만 지금 스마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애플 OS로 통일되기 전에는 각 제조사들의 자체 OS를 사용했다. 지금처럼 말이다.


3 결론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아무도 모른다. 10년~20년 뒤에 테슬라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테슬라가 아닐 수도 있다. 과거 닷컴시절의 최고의 검색엔진이던 야후가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기업이 되어버린 것처럼 말이다. 만약 그 당시 야후의 모습을 생각해 보다면, 지금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모습이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물론 지금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느려졌다고 하지만 또 어떠한 계기로 다시 빨라질 수도 있다. 전고체 배터리 같은 새로운 혁신이나 UAM 같은 혁신이 발생한다면 지금 그리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현실화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부의 전기차 지원정책과 세금 그리고 전기차 충전소의 확장이 모두 이루어져야 하는데 좀 더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려면 결국엔 필요할 때 언제든지 빠르게 충전해야 되는 기술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중고 배터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가 되어야 하고 갈길은 멀다. 중국의 보험사들은 오래된 전기차들의 보험을 거부한다고 한다. 배터리와 운전에 대한 보험을 분리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그래서 나중에는 배터리는 리스형태로 바뀌며 내가 차를 사더라도 베터리는 리스를 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테슬라의 주가만을 보고 언제 사야 돼?라고 물어본다면 다시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전환의 속도가 빨라질 때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거라 본다. 그래서 반대로 말한다면 긴 호흡으로 하락하고 조정을 많이 받았을 때 조금씩 사는 게 좋은 투자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두가 다시 레거시 자동차 쪽으로 포커스가 된다면, 미래에 전기차로의 전환속도가 빨라지는 시점이 올 때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에 대한 투자가 지금과 같이 않아서 더 따라가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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