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제 국민주가 되어버린 주식으로 코로나때 10만전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요 몇일 사이에 8.5만원을 겨우 회복한 우리나라 코스피 대장주, 1등주식이다.
보통 코스피 2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정도 차지하며, 관련된 사업으로는 반도체, 휴대폰, 통신장비, 가전까지 아우르는 한국의 핵심기업이다.
삼성전자를 투자관점으로 본다면 참으로 매력있는 종목이다. 디지털화 시대에 세상의 변혁을 주도하는 여러 제품들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그중 삼성전자의 가장 기본 토대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이며, 새롭게 확장해야되는 분야는 비메모리 반도체(파운더리 분야)이다.
2. 삼성전자는 왜 그동안 힘을 쓰지 못했나?
삼성전자가 10만전자를 이야기하다 빠진 이유는 다른게 없다. 금리가 너무 급하게 올라가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었고 달러가 강세로 돌면서 외국인들의 수급이 꼬였다. 거기에 개인들이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어 상승하려고 하면 저항에 만나게 되었다.
거기에 모건스텐리에서의 Winter Is Coming이라는 리포트를 시작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꺾였고, TSMC가 지배하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더리에 점유율 확장에 힘썼지만 생각보다 펨리스 업체들에게 수주를 받지 못했다. 거기에 인텔이 파운더리 진출을 선언했다.
메모리 쪽에서도 하이닉스가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을 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동안 이쪽도 뒤쳐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올해 상승율만을 비교해본다면 하이닉스에 미치지 못한다.
3. 그렇다면 최근 이렇게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이렇게 오른 이유는 그게 두가지로 본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누르던 가장 큰 악재인 두가지 금리(환율)과 메모리 업황의 개선떄문이다. 메모리 업황은 마이크론, 삼성전자, 하이닉스 이렇게 3곳의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그래서 한곳의 실적이 좋다면 다른곳도 같이 좋다. 금리가 장기적으로 하락한다는 컨센서스가 생기고, 마이크론의 실적이 좋게 나왔다.(실적발표후 15% 정도 올랐다.) 그래서 외국인들의 수급에 의해 8.5만원을 찍었다.
4.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삼성전자의 실적은 장기적으로 본다면 당연히 좋아질거라 본다.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이 AI와 관련하여 여러 메이저 기업들이 엄청난 규모의 클라우드 서버 투자를 선언했다. 거기에 HBM의 양산에 성공한다면 10만원 돌파도 꿈이 아니라 생각한다.
금리와 관련해서도 충분히 흔들릴수 있는 구간이라 본다. 금리적으로 이런 고점에 도달하게 되면 연준의원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채권금리와 환율, 미국 지수를 보면서 반응을 살펴봐야한다.
이것도 시스템이 무너지는 IMF나 리먼브라더스 같은 대규모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 안에서이다. 단지 최근 물가동향을 보면 금리 인하가 올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생각보다 가파를 조정이 일어날수 있기에 충분히 하락한다면 조금씩 모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 생각한다. 상승하는데 추격매수는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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