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귀리) 이야기와 맛, 영양성분 및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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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트밀(귀리)

귀리 영어로는 오트라 불리는 이 식물은 곡류의 일종으로 서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벼목, 벼과, 귀리 속에 속하는 작물이다. 이 작물은 척박한 땅에서 파종과 재배, 수확에 용이하기에 동유럽, 북유럽 등지에 재배를 많이 한다.
 
생육 온도는 25도이며, 러시아나 영국의 소코틀랜드에 같이 연평균 기온이 낮은 곳에서 재배가 많이 된다.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유입되었다고 추정된다. 그래서 귀리라는 순우리말이 존재한다.
 
한국에서 식품용 귀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웰빙 열풍으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은 주로 전라도에서 월동 작물로 재배한다고 한다. 
 

 

2. 이야기

오트밀은 오트(귀리)를 이용하여 만든 죽과 같은 음식을 이야기한다. 거기에 귀리 가루도 같이 쓰고 있다.
 
영국에서는 귀리나 쌀 같은 곡물을 물과 우유에 죽보다 묽게 만든 것 Gruel이라 부르는데 주로 가난한 농민들의 음식이었다. 그래서인지 gruel이라는 단어가 맛이 없다, 처벌받는다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보통 이런 곡물들을 죽처럼 먹는 게 보편화되었으며, 이후 빵과 면류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주식이라 보면 된다. 특히 가난한 서민들은 밀 같은 곡물을 세금으로 바치고 남은 밀은 양이 작다. 그래서 서민들은 쉽게 찾을 수 있는 귀리에 우유 등을 넣고 죽을 쒀서 먹는 것이다. 
 
그러던 오트가 현대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오트밀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완전한 식품, 다이어트 식품, 건강한 식품등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3. 영양성분과 맛

해외 언론에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면서 많은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특히 단어도 오트, 귀리, 오트밀등으로 혼합해서 사용하며, 특정한 기준이 없어 성분표시를 찾아보면 정확한 값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2017년에 분석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에는 귀리 100g에 열량 334kcal, 단백질 14.3g, 탄수화물 70.4g, 지방은 3.8g이라고 한다. 식이섬유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죽과 같은 오트밀은 정말 맛없기 짝이 없다고 했다. 소금이나 향신료를 뿌린다면 그나마 좀 낮다. 요즘에는 오트(귀리)를 이용하여 케이크, 빵, 쿠키 등을 만들기도 한다. 이는 밀보다는 거친 식감을 선사한다.
 
거기에 역시 오트밀은 견과류 등을 섞어 만든 시리얼이 가장 많이 섭취한다. 이들은 과거와 달리 여러 감미료들과 향신료들을 첨가하여 과거와는 달리 맛 좋게 먹을 수 있다.
 

 

4. 결론

오트밀을 섭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유대신 오트밀크인 오트리라던가, 시리얼 등으로 많이 섭취되고 있다. 당연히 한국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작물이다.
 
그래서인지 다이어트식이나 건강식으로도 많이 시용된다. 물론 귀리도 결국은 곡물이고 탄수화물과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기에 많이 먹으면 살찐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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