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로버섯
송로버섯은 영어로 트러플이라 부르는 식용버섯 중 하나로 해외 요리에서 널리 사용되는 값 비싼 식재료 중 하나이다. 학명은 Tuber 투베르이다.
한국에서는 송로버섯 보다는 영어인 트러플이란 표현을 많이 쓰는데, 프랑스어로는 트뤼프, 이탈리아어로는 타르투피라 부른다. 그리고 보통은 하얀색(화이트 트러플)과 검은색(트러플)이 두 가지가 있다.
송로버섯은 주로 유럽 등지에 떡갈나무 숲 땅속에서 자라는데 흙이 있는 상태에서는 돌메이와 구분이 힘들다. 땅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아무런 장비없이는 찾기가 상당히 힘들다. 그래서 과거 유럽에서는 이를 찾기 위해서 돼지나 개의 후각이 발달한 동물을 이용하였다.
트러플은 육류나 해산물등 모든 요리에 잘어울리며, 일반적인 요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어 많은 요리사들의 사랑을 받은 식재료이다.
2. 풍미
송로버섯의 풍미는 특유의 버섯향과 아로마 오일, 약간의 산미, 살코기 구운 향, 흙, 사향 등 복합적인 맛과 향이다. 뭐라 정확히 표현하기 힘들고 그냥 트러플 오일 맛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처음엔 뭔가 했지만 먹다 보면 묘한 매력이 있다.
이러한 풍미를 내는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2,4-디이싸이펜테인 이라 하는데 요즘에는 인공적으로 합성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러한 향을 합성하여 오일에 입힌 것을 트러플 오일이다.
3. 가격
트러플은 대중적이라기엔 상당히 고급스러운 식재료이기에 상당히 비싸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50g 기준으로 1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과거 이탈리아의 화이트 트러플이 1kg에 1억 5천을 호가했다. 프랑스 면세점에선 100g에 10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 같은 무게의 은과 가격이 비슷하다고 한다. 그래서 블랙 트러플의 별칭이 블랙 다이아몬드라 한다.
4. 결론
그래도 요즘은 트러플은 나름 대중화되었다. 집에 트러플은 없지만 오일은 있기 선물용으로 받기 때문이다. 나에게 송로버섯과 관련해서 인상 깊었던 티브이 장면이 두 가지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GD의 냉장고의 트러플과 미우새에서 돈스파이크가 고기를 구울 때 뿌리던 트러플 오일 장면이다.
나도 그전에는 잘 몰랐던 트러플 풍미를 알게 되었고, 오일의 형태로 가끔 뿌려먹는다. 트러플을 직접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역시 가격적인 이슈가 있다. 하지만 요즘 대체품이 많기에 파스타나 고기를 먹을 때 트러플 오일을 첨가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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