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포드 리저브 버번 가격과 시음(우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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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드포드 리저브

우드포드 리저브 증류소는 1812년에 시작이다. 그러나 1993년에 이르러서야 브라운포맨의 산하에 들어가게 된다. 그 후 1996년에 우드포드 리저브의 이름을 단 위스키가 나오며, 이를 버번의 재탄생이라는 극찬을 받게 된다. 그 이후 소위 우포리는 프리미엄 버번위스키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나온 위스키의 별칭이 바로 버번계의 코냑이다. 병의 모양까지 코냑을 연상케 한다.
 
이곳은 매시빌부터 효모까지 엄격한 관리를 거치고 있다. 그리고 버번 증류소 중 유일하게 전통 구리 단식 증류기로 3회 증류하고 7일간 삼나무통에 발효한다. 그 후 자연 석회암 안에서 6년 이상 숙성하여 위스키를 만든다.

2. 우드포드 리저브 버번

우드포드 리저브 증류소의 대표작인 프리미엄 버번위스키로 유명하다. 이 위스키는 켄터키 및 월드 클래스 바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버번위스키 중 하나이다. 
 
6년 이상 숙성하기에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위스키(4년 이상 숙성 시 이름틀 붙인다.)이며, 가격은 7~9만 원 때 판매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일리샷에서 7.5만 원에 판매가 되는 걸 확인하고 구매를 하였다. 
 
색상은 진한 갈색으로 마치 점성이 있을 것 같다. 향은 달달한 바닐라 향, 화한 향신료, 그리고 버번 특유의 아세톤 느낌도 있다. 그리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알코올 감도 약간 느껴졌다. 맛을 보면 아세톤은 강하지 않지만 달달한 바닐라가 지배적으로 다가온다. 이후 제법 길게 피니시가 느껴지는 향신료와 함께 미세하지만 과일과 플로럴 한 화사함이 느껴졌다.

3. 특징

우드포드 리저브 버번의 특징으로는 비냉각 여과 방식을 채 탁하기 때문에 제품 내 부유물이 있을 수 있다. 이는 화합물질(지방산, 에스테르)이 응고되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음용에는 지장이 없다.
 
그리고 다양한 수상 내역을 가졌는데 2013년에 더블골드, 2014년 골드, 2015년 엑셀렌트, 2016 골드, 2018년 골드 등을 수상하였다. 이 사실만 보아도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위스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켄터키 더비의 상징 민트줄렙 칵테일에 우드포드 리저브 버번이 들어간다.

4. 후기

상당히 좋은 버번위스키이다. 버번 하면 소위 3 대장 메이커스 마크, 와일드터키, 버펄로 트레이스를 언급하지만 분명 그들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그래서 이들보다 가격도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충분히 그 가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좀 더 디테일하게 비교 시음을 해봐야겠지만 말이다. 아직 버번위스키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분이라면,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우드포드 리저브를 한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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