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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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과 다른 나라의 금리

일본은 그동안 마이너스금리와 양적완화 세상에서의 선두주자였다. 미국보다 더 빠르게 양적완화를 실행했고, 지금은 미국금리가 5%에 가까운데도 마이너스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달러의 탈출이 이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일본은 이런 금리의 차이를 극복할 만큼의 저력이 있는 국가이고 반대로 그간 금리를 올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2. 일본의 금리 현황

BOJ(Bank Of Japan)에서 지금까지 행보는 코로나 때 양적완화 실행을 철회하고 이후 채권금리가 더 못 올라가는 정책(YCC, Yield Curve Control)까지만 철회했다. 기준금리는 인상하지 못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있지만 덕분에 일본은 엔저 현상으로 수출에 엄청난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주가를 보면 엄청난 상승이다.

한국은 물가가 너무 올라서 문제이지만 일본은 디플레이션 덕분에 고생했다. 그런데 이제는 일본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엔저를 유지한다면 수입물가는 안 올라가는 게 이상하다. (이미 다른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랐다.) BOJ는 이런데도 아직 금리를 안 올렸다.
 

3. 일본 금리의 뱡향성

BOJ의 총재는 금리 인상이 언제부터 본격화될지 구체적인 힌트를 제시하진 않았다. 다만 총체적으로 판단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바로는 임금 인상을 수반한 2%대 물가 목표를 금리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정의하였다.
 
도요타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임금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의 최대 노조 단체와의 임금협상에서 올해 임금 인상률을 5.85%를 요구한다고 한다. 
 
3월이냐? 4월이냐? 또는 그 이후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곧 일본은 통화정책의 변경이 눈앞에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4. 금리를 인상한다면?

그렇다면 일본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어떻게 될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간단히 이야기하면, 엔화가 상승한다.

엔화는 달러지수에 10%가량 차지한다. 그래서 엔화가 상승하면 달러인덱스는 하락하고 달러도 하락한다. 특히 엔캐리가 청산되면 엔화강세와 달러약세를 가속화시킨다.

달러약세 요인만 해도 한국증시에 긍정적이다. 그리고 일본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동차 기업이나 외국인들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기에 대형주 또는 코스피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유동성의 축소에 의한 발작도 무시해서 안된다. 일본은 긴축은 한동안 없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5. 결론

엔화는 그동안 과하게 눌려있었다. 보통 이런 인위적인 현상은 부작용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이 해소될 때는 강한 반작용이 일어난다.

개인적으로는 엔화의 투자 이야기도 좋지만 혹시 일본이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저금리 기조를 계속 가져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엔저가 더 심해지거나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

그래서 엔화를 여유 있게 환전하여 일본 여행을 추천한다. 혹시 남으면 원화로 바꾸어서 차익을 남기고 엔저가 더 유지된다면 한번 더 일본 여행을 간다면 크게 손실 없는 투자라 생각한다.

특히 일본이라면 일본 위스키나 특산품을 사 온다면 한국의 반값의 가까운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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