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다니엘 블랙라벨(Old No7) 테네시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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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잭다니엘

잭다니엘은 1866년에 설립된 미국 테네시주의 린치버그에 위치한 주류회사이다. 
 
이곳의 시작은 잭다니엘 가문의 노예 네이선 그린이 그의 고향 서아프리카에서 설탕단풍 숯 여과 공정을 통해 위스키를 만들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이후 1863년 잭다니엘이 댄코 양조장을 인수하고, 네이선 그린을 양조장 전문가로 고용하면서부터 시작이다.
 
현재도 다니엘과 그린의 동업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 잭다니엘의 최고 증류 전문가는 그린의 자손인 버틀러(현손녀)라 한다. 
 
미국에서 만들어졌기에 아메리칸 위스키에 속하며, 일반적인 버번위스키와 조금 다른 제조 방식 때문인지 테네시 위스키분류한다. 

 

2. 잭다니엘 블랙라벨(No7)

잭다니엘 시리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위스키이며, 병 라벨의 색이 검은색이기에 블랙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No 7이라 쓰여있는데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숙성기간이 7년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소 숙성 기간은 4년이라 한다. 그래서 No 7이 붙은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창업자인 잭다니엘이 정확한 이유를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인정받고 있는 설은 테네시에 있는 증류소 중에서 7번째 허가받았기 때문이란 것이다. 보통 200ml, 500ml, 750ml 등 다양한 용량으로도 판매하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며, 접근성도 상당히 좋다. 

 

3. 특징

이 위스키의 매쉬빌옥수수 80%, 보리 12%, 호밀 8%이며, 양조공정에서 특징적인 두 가지 공정이 있다.

1) Sour Mash 공법

발효과정에서 이전에 발효된 원액과 새로운 주정을 섞어주는 방법을 말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시킬 수 있게 한다.

2) 테네시 공법

양조공정에서 증류공정을 거친 도수가 높아진 원액을 사탕단풍나무 숯으로 채워진 여과기(필터)를 통과시켜 맛과 풍미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후 숙성과정을 거친다.

4. 후기

가격부터 접근성등 다양한 걸 고려한다면 충분히 매력 있는 위스키이다. 특히 콜라와 먹을 때 올라오는 단맛은 정말 일품이다. 단맛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은 나도 가끔 찾을 만큼 매력 있다.
 
그래서 이를 잭콕이라 부르고, 이를 제품화한 상품도 있다.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았다.) 가장 인기 많고 많이 팔리는 아메리칸 위스키 그 맛을 알고 싶다면 한잔 하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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