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토리(Suntory)
일본 위스키를 시작한 전설적인 회사이며, 토리이 신지로 의해 창업되었다. 그는 1899년에 토리이 상점을 창업하면서 부터 시작이다. 그는 스페인 상인으로 부터 수입하던 스페인산 와인을 시작으로 이를 게기로 양조회사 코토부키야를 설립했다.
거기에 타케츠루와 손을 잡고, 1924년 야마자키 증류소를 건설하게 된다. 그리고 1929년 일본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산토리를 출시했다. 물론 당시엔 주목받지 못했다.
1937년에 몰트위스키, 주정, 포트와인을 블렌딩한 가쿠빈을 출시하여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2차 대전에도 크게 성장할 기회를 얻게되었다.
1962년 창업자 토리이 신지로가 8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1963년에 맥주 사업을 진출하며, 코토부키야를 산토리로 변경하게 된다. 이렇게 산토리라는 사명을 가지게 되었고, 야마자키, 히비키 같은 일본의 대표적인 위스키 뿐만아니라 맥주, 해외 증류소을 인수하였다. 지금은 디아지오, 패르노리카와 같은 세계 3대 주류회사 짐빔산토리가 되었다.
2. 히비키 마스터 셀렉트 하모니
히비키는 일본 산토리의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의 브랜드이다. 높은 인지도, 인기도 많고, 그레인과 몰트의 균형감, 발란스가 좋다.
히비키 블렌디드 위스키는 NAS(하모니), 12년, 17년 21년, 30년이 있으며, 하모니의 겨무 가격이 한국에서는 15~18만원 정도에 구매가능하고 비싸게는 20만원 정도이다. 마셀은 한국에서 25~ 30만원 정도한다.
한국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기 어려워서 나도 일본으로 발품을 팔아 구매하였다.(대마도 당일치기)
색상은 밝고 투명한 금빛으로 향은 과일이나 꽃과 같은 화사하고 플로럴한 느낌이 있다. 맛은 초콜릿이나 꿀과 같은 달달함고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느껴진다. 목넘김은 부드럽다. 질감이 그렇게 길지 않고 피니시는 그렇게 길진 않다.
3. 특징
제품은 몰트의 비율이 50%정도 이며 원액으로는 야마자키 증류소와 하쿠슈 증류소의 원액이 들어 갔다. 그레인은 산토리 산하의 치타 그레인 원액이 들어간 제품이다.
보틀 모양이 상당히 고급스러우면 24각의 원형으로 만들어 져있다. 이는 일본의 24절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내용량은 750ml에 알코올 도수 43%, 마개는 코르크로 되어있다.
4.후기
엔트리급으로 나온 위스키이며, 히비키 라인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제품인데 가격도 비싼 편이고 구하기도 어려운편이다. 그런데 맛을 보면 나름 그 이유가 있단걸 알게된다.
NAS임에도 왠만한 블렌디드 17~18년 급들 만큼 괜찮다. 혹시 접근성이 좋아진다면 모를까 이를 구매하기 위해 일본까지 다시 갈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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