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생막걸리 가격과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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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평주조

지평 생막걸리를 양조하는 지평주조는 1925년 경기도 양평에서 설립된다. 이곳은 1950년에 한국전쟁 당시에 UN 사령부로도 쓰였다. 그래서 2014년에 이르러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594호로 지정되기까지 했다. 현재 지평 양조장리모델링되어 문화공간을 위한 곳으로 변모하였다.

 

지평주조는 100여년에 가까운 세월 간 운영되어 온 곳으로 4대인 김기환 회장이 경영을 물려 받으면서 성장이 시작되었다. 지역에서만 판매되던 술을 전국구 막걸리로 대 성공한 셈이다. 작은 양조장에서 지금은 춘천과 천안에 공장을 가질정도로 확장을 하였다.

 

현재는 막걸리를 떠올리면, 장수 막걸리와 함께 지평 막걸리를 이야기한다. 그만큼 한국 내에서 인지도는 탑티어가 되었다. 당연히 매출 증가부터 해외진출, 거기에 고급화된 한식당을 만들어 거기에 맞는 프리미엄 막걸리를 팔면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2. 지평 생막걸리

지평 생막걸리 지평주조에서 양조되는 막걸리로 이 제품을 기반으로 지평주조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어낸 제품이다.

 

색상을 보면 언뜻 우유 같기도 한데, 탄산도 적당히 있어 보인다. 하지만 마셔보면 탄산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다. 달달하며, 산미는 크지 않아 목 넘김이 쉽게 넘어간다. 밀도감은 크지 않아서 마실만하다.

 

밀이 들어가서인지 밀맥주처럼 바나나 같기도 하고 빵 같은 향이 느껴진다. 아스파탐이 들어가 단맛이 가볍고 훅치고 왔다 금방 사라진다.

 

 

3. 특징

나는 처음 지평 생막걸리를 말할 때 지평 생막걸리가 아닌 지평생막걸리인 줄 알았다. 지평생이 브랜드 네이밍인 줄 알고 독특하단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리뉴얼이 되면서 지평이란 이름을 크게 키워 이런 혼동을 막았다.

 

리뉴얼된 제품은의 맛은 이전과 비교해 봐도 다르지 않았다. 내용량이 750ml로 칼로리가 295 kcal이며, 국내산 쌀을 11.35%가 들어갔다고 한다.

 

 

4. 후기

막걸리의 경우 단맛을 아스파탐으로 내면 맛이 조금 빈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평 생막걸리는 그 빈틈을 제법 잘 매운 것 같다. 저렴(우리 동네 마트 기준 1900원이었다.)하고 접급성도 좋다. 호불호는 크게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재구매의사를 물어본다면, 막걸리가 당길 때 구매가 고민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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