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옵션
옵션은 기초적인 파생상품의 3가지(선물, 스왑, 옵션)중 하나이다. 옵션이란 기초자산을 만기시점이 되면 행사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를 주고받는 계약이다. 그래서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옵션을 사는 사람을 옵션매수자, 프리미엄을 받고 옵션을 파는 사람은 옵션 매도자라 한다.
2. 콜옵션, 풋옵션
앞서 설명한데로 만기시점에 특정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이라고 했다. 그 권리만을 수고 팔면서 수익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바로 만기시점이 있다는 점이다.
이 콜옵션을 대중들이 가장 쉽게 이해할수 있는 방법이 바로 우리나라의 아파트 분양권이다. 아파트라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10억이라고 하고, 3년 후 완공되어 입주를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3년 후 10억에 입주할 권리를 아파트 분양권이라 표현한다. 그사이에 아파트 가격의 변화에 의해서 프리미엄 가격이 변화된다.
풋옵션은 옵션 만기일에 특정 상품을 정해진 가격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라 보면된다. 이런 계약은 대표적으로 농가에서 많이 발생한다. 사과 농가에서 사과를 3개월뒤 수확을 하는데 개당 100원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했다. 그렇다면 이 농가는 풋옵션을 계약한 것이다.
3. 콜옵션과 풋옵션 이해
기초자산이 10억인 아파트의 가격의 변화가 프리미엄 가격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10억에 입주하는 지역의 다른 아파트 가격이 11억 때라고 한다면 이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향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댓값과 벤치마크가 되는 다른 아파트의 가격에 더해져서 거래가 된다. 상승기댓값이 크다면 프리미엄은 더 비싸게 거래된다.
그래서 예를들면 주변시세와의 차이 1억과 상승에 대한 기댓값이 0.5억 정도 된다면 콜옵션인 분양권은 1.5억 원에 거래가 되는 것이다. 즉 10억 자리 자산을 1.5억 원 만을 주고 투자가 가능하단 것이다.
그러니 주변 아파트시세가 11억에서 12억으로 올랐다면 프리미엄 값은 1.5억에서 2.5억으로 올라가게 된다. 반대로 11억하던 시세가 10억으로 하락한다면 프리미엄 값은 1.5억에서 0.5억으로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시장과 달리 주식시장에서 옵션거래를 했던 말은 주식시장의 작은 변동성 만으로도 엄청난 수익과 손실이 동반된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주식의 옵션과 아파트 분양권의 차이점이라면, 주식은 말 그대로 행사를 포기해도 된다. 즉 손실이 발생해도 말그대로 권리이기에 행사하지 않으면 그 옵션가격에서 손실이 제한된다. 풋옵션은 반대로 이해하면 된다.
4. 매수와 매도
콜옵션과 풋옵션을 이해했다면, 이제 매수자와 매도자 포지션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나도 이 걸 공부할 때 참 어려운 게 이런 부분이다. 위에 설명했던 내용들은 다 매수자의 입장에서 설명했다. 매수자는 프리미엄을 포기하면 그 이상의 손해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도자는 입장이 다르다. 매도자는 수익이 가봐야 프리미엄까지이다. 하지만 손실이 나면 매수자가 수익 나는걸 다 보상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이런 상품이 ELS 같은 상품들이다.
ELS 상품을 보면 주가지수어 계약한 시점으로부터 몇%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경우 5~7% 정도 되는 금액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금융위기 같은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5~7%의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쇼크가 발생해서 엄청난 주가의 하락이 발생했다면 ELS에 투자한 금액의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다.
5. 콜옵션의 투자 전략
콜옵션이라고 하는 것은 작은 투자규모로 엄청난 수익과 옵션에 투자한 금액 모두 손실날 수 있다. 이 때문에 투자 전략적인 측면에서 활용된다. 예를 들어 90% 가까운 금액을 상방에 투자한 사람이 있다면 10%를 하방(풋옵션)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상승하여 10% 이상수익을 낼 수 있다면 풋옵션이 사라진대해도 수익을 낼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보험용으로 반대 포지션을 구축할 때 활용된다. 거대한 투자사 입장에서 ELS 상품을 파는 게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6. 결론
콜옵션과 풋옵션을 투자에 활용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변동성만을 보고 접근한다면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한쪽방향성만 가지고 투자한다면 상방투자가 정답이긴 하다. 하지만 예이치 못한 상황들을 대비한 보험을 적당히 활용할 줄 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미래 상품의 가치에 투자하는 선물은 변동성이 크다. 거기에 옵션은 적은 금액으로 큰 변동성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둘을 합한 상품인 선물옵션거래는 주식 초보자가 정말 지양해야 되는 투자인 것이다.
요약
콜옵션 : 매수자 주가 상승 수익, 매도자 주가 하락 손실
풋옵션 : 매수자 주가 학락 수익, 매도자 주가 상승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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