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의 주제는 한국전력 주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한국전력의 현재
한전의 상황은 최악이다. 4만원까지 갔던 주가는 16000을 찍고 19000에 안착한 상황이다.(지금은 저 PBR 이슈로 반등하여 23000원까지 찍었다. 이런 이슈로 반등을 줬다면 다시 조정받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전은 현재 구조적인 어려움에 있다. 유가가 오르면서 전기생산가격이 증가했고 발전사로부터 구입하는 전기의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전기판매단가는 여러 문제에 막혀 가격을 충분히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역마진 상황에서 한전은 전기를 팔수록 손해 보는 구조가 되었다.
2. 한국전력 주가에 영향을 주는 3가지 요소
1) 유가의 하락
다른 글에서 유가의 하락에 대한 이유를 포스팅하였다. 간단히 설명하면, 미국 셰일석유의 혁명, 유럽 정유사의 증산, 새로운 공급자의 출현, 중국의 경기침체 그리고 미국의 대선(공화당의 승리) 이런 요인들에 의해서 유가는 대세 하락할 거라고 본다.
물론 이스라엘과 중동간의 분쟁에서 후티 반군에 의해서 유가는 일시적으로 상승이 가능하지만 대세하락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 결국 유가가 하락하면 한전 입장에서는 비용의 감소로 이어진다.
유가하락을 예상하는 이유
2) 금리인하
미국에서도 더 이상 금리를 올리기 힘든 상황이다. 부채가 많은 한전 입장에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무조건 금리가 내려가야한다. 그리고 앞으로 미국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생겼다. 즉 앞으로 한국전력 입장에선 금리가 더 이상 나빠지기 힘들거나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
금리 인하의 속도를 결정하는건 크게 미국의 물가와 고용 상황(경기상황) 두 가지로 본다. 물가가 오르거나(유가, 원자재, 식료품등) 고용상황이 계속 호황을 유지한다면 금리 인하 속도는 좀 더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장기채 금리는 이미 5% 때에서 4~3.5% 정도로 이미 선반영하여 하락한 상태이다.
3) 전기료 상승 가능성
어쨌든 지금 현재의 전력가격으로는 한전의 전자는 벗어나기 힘들다. 언제까지나 기업들에게 부담을 전가하였고 개인들에게는 원자재값 상승에 대한 부담이 거의 전가되지 못했다.
게다가 항상 이야기만 나오던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를 외쳤지만 지지율과 선거 앞에선 선 듯 시행되지 못했다. 지금도 4월 총선을 앞두고 전기료에 관해서는 손도 못 대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총선 이후라면 전기료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3. 결론
내 생각이 틀릴수 있다. 하지만 크게 유가하락과 금리하락은 한국전력이라는 기업에 좋은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혹시나 코로나 같은 빅 이벤트가 또 발생한다 하더라도 한국전력에게는 좋은 방향성이다.
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판매가를 올릴 수 있느냐? 그리고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을 연료비 연동제를 할 수 있느냐가 한국전력 주가의 안정성을 가져다줄 것으로 본다.
링크는 한경에서의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에 대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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