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의 주제는 정원과 야경이 이쁜 경주의 백년찻집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경주
경주는 대한민국의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도시중 하나이며, 약 천년 간 신라의 수도였다. 삼국사기, 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에 읍성국가 사로국이 세워졌고, 50년 후 고조선에 의해 함락되었다. 즉 경주는 고풍스러운 역사적 무대라 보면 된다.
그래서 문화유적지가 상당히 많으며, 바다도 접하고 있고 생각보다 면적도 크다.(한국의 시 면적에 3번째, 기초자치단체 중 5번째로 넓다.) 오늘 글의 주제인 백 년 찻집의 경우 문무대왕면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바다와도 접해있다.
2. 백년찻집
백년찻집은 가끔 감성이 필요할 때 방문하는 곳이다. 그냥 찻값만 본다면 비싸다 볼 수 있지만 사장님이 꾸며 놓으신 정원을 구경한다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위치가 산속에 위치하여 네비가 없다면 찾아가기 힘들다. 그래서 반드시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산 257-10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전 12시
전화번호: 054-773-3450
3. 메뉴
백년차 | 8천원 | 산약, 숙지황 건강, 황정, 계피, 진피, 갈근 천문통, 당귀, 모과, 계지, 감초 |
대추차, 솔입차 | 8천원 | |
석류차, 계피차 수정과 | 7천 원 | |
매실차, 오미자차, 장미차, 국화차 | 7천 원 | |
우전 (불발효차-녹차) | 8천 원 | 곡우를 전, 후하여 딴 찻잎으로 만든 덖음차, 은은하고 순한 맛이 특징 |
세작 (불발효차-녹차) | 7천 원 | 입하에 맞추어 딴 찻잎으로 만든 덖음차 |
오룡차 (반발효차) | 8천 원 | 발효도중 솔에서 볶은 반발효차, 녹차의 풍미가 있어서 부드러운 맛과 향 |
보이차 (발효차) | 8천 원 | 미생물에 의한 발효를 거치는 후발효차, 숙취를 깨게하고 소화에 도움을 줌 |
4. 후기
밤에 간다면 상당히 매력적 정원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아늑하고 고즈넉한 게 마치 다른 세상 세 온 것 같은 착각이 생기도록 한다. 참 마음에 드는 곳이라 추천한다.
그러나 이것에 올 때 주의사항으로는 야경을 구경하려면 저녁에 방문해야 한다. 잘 보이지 않기에 운전에 조심해야 하는데, 고라니를 칠 뻔한 적이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혹시나 이 근처에 생길일이 생긴다면, 한번 방문하신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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