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

이번 글의 주제는 투자하기에 앞서 고용에 대한 이해가 왜 필요한지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고용에 대한 이해

고용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삯을 주고 사람을 부림 또는 기업이 급료를 지불하고 근로자를 취업시키는 일이라고 되어있다. 그렇다면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데 왜 고용이 중요할까?

 

기업(제조업)에서는 경기가 좋을 때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 이럴 때 초반에는 기존의 인원들이 추가근무를 하며 생산량을 늘릴수 있으나 이를 지속할 수는 없다. 그럴 때 추가적으로 인력이 필요하기에 채용공고를 내고 사람들을 고용한다.

 

반대로 기업에서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수요가 축소되고 생산량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 이럴 때는 Layoff(일을 잠시 쉬는 형태)를 하거나 구조조정을 통하여 인력을 감축한다.

 

물론 시대가 변함에 따라서 아웃소싱, 자동화, AI 개발등으로 생산력 향상에 따라 경기의 상승이 이전과 같은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고용이 증가된다는 것은 기업에서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때 취하는 행동이다.

 

2. 고용 관련된 중요한 용어

1) ADP 고용보고서

ADP Empolyee Survice라는 민간 업체는 미국에서 비농업 부분의 방대한 35만여 개 사업장의 데이터를 사용하기에 정확도 높은 통계를 가진다. 그래서 해당 보고서는 고용동향에 대해 선행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링크는 고용보고서 확인하는 곳이다.

 

2) 실업률

실업률은 경기의 판단할 때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실업률에 대한 조건들이 국가별로 다르다 보니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중요한 미국의 경우 실업률이 U1~U6로 나누어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란다.)

 

3) 마찰적 실업자와 구조적 실업자

마찰적 실업자란 현재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실업상태에 놓인 사람들을 말한다.

 

구조적 실업자는 직장 자체가 사라져서 실업자가 되는 분들을 의미한다. 최근 들어 콜센터 노동자들이 AI로 대체되어 직장을 잃은 경우나, 택시기사들의 일자리 또한 자동차의 자율주행으로 대체가 되는 경우가 이런 경우에 속한다.

 

4) 레이오프와 파이어

미국에서는 해고도 완전해고(Fire)와 일시해고(lay off)로 분류가 된다. 레이오프는 임시해고로 회사가 부르면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력을 탄력적으로 활용 가능해진다.

 

국내에는 거의 사례가 없었으나, 코로나 시기에 항공사들이 비행기 편이 줄어들면서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레이오프를 실시하였다. 보통 한국에서는 임시해고라는 표현보다는 휴직이라는 표현된다.

 

3. 고용지표

고용지표는 경기의 바닥에서 상승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을 볼 때는 그렇게 효과적인 지표는 아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지만 경기가 좋아지는 초반에는 기업이 확신이 없기에 인력을 바로 늘리기보다는 추가근무를 통해서 이를 해결한다. (그래서 선행성은 다소 부족하다.)

 

그리고 고용이 늘어난다는 말은 수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언제나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그래서 경기가 돌아설 때 1차 수요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지고 고용된 노동자로부터 2차 수요를 통해 경기는 더 좋아지는 상태가 된다. 따라서 고용이 늘어난다면 경기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예상이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한국의 경우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미국의 고용동향이다.

 

경기의 고점 또한 고용으로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다. 기업이 경기가 침체로 돌아선다고 판단되면 투자가 줄어들고 이에 맞춰 고용이 줄어든다. 그래서 고점에서 고용은 선행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4. 결론

결국 경기가 좋아져서 기업이 경기 확장에 대한 확신과 투자가 고용으로 이어지며, 그 고용으로 인해 추가적인 수요 상승으로 이어지기에 고용의 증가가 경기 판단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이해하였다.

그리고 경기 고점에서 경기 침체로 돌아설 때는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먼저 줄어들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지표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고용지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해하고 뉴스와 시장을 봐야 한다.

 

위 내용과 함께 실업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