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의 보는 법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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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의 주제는 경기 상황에 따라 고용지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1. 고용지표

고용지표라는 것은 고용과 관련된 경제지표로 정부나 기관에서 노동 시장의 상황을 파악하여 적절한 노동 정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는 중앙은행에서 경기의 상황을 판단하여 금리 방향성을 판단할때도 중요한 지표로 이용된다.

 

어떠한 지표들이 있는지 자세히 다루겠지만 실업률, 고용율, 실업수당 청구권수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하지만 다른 내용보다도 보통 고용지표는 고용률을 의미하기도한다. 이번 글에는 경기의 저점과 고점의 각 변곡점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자.

 

2. 고용지표의 활용

1) 경기 저점의 변곡점에서 활용

보통 경기가 바닥에서 돌아설때는 정부 투자나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이를 반영하여 부동산 및 주식의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상승한 자산들은 보유한 부자들은 소비를 늘리게 된다. 이때 기업들은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노동자들에게 추가 근무를 시키게 된다.

 

이렇게가 일반적인 한 사이클이다. 이미 부자들은 투자활동으로 인한 부의 효과를 보았다. 기업은 이들의 수요가 투자로 이어지는지 확인을 해야한다. 즉 주가나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기업들이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면 투자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늘어난 수요가 기업의 투자를 자극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고용이 늘어나게 된다. 설비투자나 공장을 증설하게 되면서 추가적인 인력이 필요하게되고 기업은 인력을 추가로 고용한다. 이렇게 기업들의 투자가 고용으로 이어지면 고용된 개인 또한 소비 여력이 생기게 된다.

 

2) 경기 고점의 변곡점에서의 활용

아무래도 기업들의 경기에 상당히 민감하다. 경기의 고점에서 변곡점이 다가온다면 누구보다더 민감한 대응을 한다. 제일 먼저 기업은 투자를 줄이고, 고용을 줄이게 된다. 그리고 수요감소로 인해 노동자들의 추가근무도 줄어든다.

 

즉 개인들의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기업들은 이미 경기가 좋아지면서 증가된 수요에 맞춰 설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개인의 수요의 감소가 발생되면, 기업들의 재고자산이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격을 감소시켜 판매량을 유지시킨다. 이런 상황은 곧 매출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최근 위스키 시장이 이러한 현상을 겪고 있다. 6만원때 하던 조니워커 그린라벨이 코로나 시기 수요의 증가로 10만원때에 판매가 되었다. 지금은 수요의 감소로 8만원때에 판매중이다. 그리고 간간히 보이던 주류매장의 확장으로 인한 신규고용 공고들을 보았는데, 이런 이야기는 쏙 들어갔다.

 

3) 요약

경기 저점-> 정부 투자, 중앙은행 완화 정책 -> 자산(주가 및 부동산) 가치 상승 ->  부자들의 소비증가 -> 기업 추가 생산(추가근무)-> 수요가 크다, 기업 투자 결정 -> 설비 투자 -> 고용증가 -> 고용된 개인의 소비 증가 (수요증가)   -> 기업실적상승

경기 고점 -> (물건 가격 비쌈 -> 수요감소 ->) 기업투자 감소 -> 기업 고용 감소 -> 수요의 감소 -> 재고상승 -> 제품가격 하락 -> 기업 매출 하락

 

3. 결론

기업입장에서 경기 상황에 따른 움직임을 살펴보았다. 특히 고용이 증가되는 부분에서 기업은 금리만 낮춘다고 투자를 늘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즉 증가된 수요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구적일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설때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고용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카치위스키 시장에서 코로나시기의 호황에도 설비를 늘리지 않은 이유가 그들은 침체를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초기 시장이라면 생산한 물건은 무조건 판매가 이루어진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초창기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생산만하면 팔렸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설비투자를 진행한다면 어떤 상황이 와야할까? 이를 고민해 본다면 기업들의 움직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는 대표적인 고용지표로 FRB의 홈페이지의 미국의 비농업고용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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