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레몬 스퀴즈 가격과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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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스

카스는 진로에서 미국의 쿠어스 맥주와 합작하여 만든 진로쿠어스 맥주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이미 시대를 풍미하던 하이트맥주와 함께 경쟁했던 맥주다.

 

여기서 독특한 건 카스맥주를 진로에서 먼저 출시하였으나 진로의 경영난으로 매각하기로 하면서 이를 OB 맥주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1999년에 OB 맥주로 넘어가 흡수합병되었다.

 

출시 당시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비열처리맥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으며, 하이트 맥주와 카스 맥주의 경쟁구도는 하이트 맥주가 앞서나가다 이제는 카스맥주가 시장점유율 45%에 가까운 한국 맥주시장 1위 자리에 위치해 있다.

2. 카스 레본 스퀴즈

2023년 7월에 출시한 여름 한정판 신제품이다. 원래는 2008년에 출시하고 몇 년 후 단종되었다 재출시되었다. 당시와 차이점은 알코올 도수이다. 첫 제품은 3.8% 이지만 최근 작품은 0.7%가 올라간 4.5%이다.

 

그러면서 한정판에서 인기가 많아서인지 2024년 4월부터는 상시판매로 전환되었다. 편의점에서 가격은 2800원을 주고 구매하였다.

 

시음을 해보면 언뜻 맥주 색상과 같지만, 향이 상당히 상큼하다. 레몬향이 많이 난다. 맥주와 레몬 조합의 발란스가 상당히 괜찮아서  참 좋았다. 그래서 마셔보면 탄산과 레몬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맥주의 몰트, 고소함이 느껴진다. 카스 맥주 자체가 깔끔하기도 해서 레몬가 상당히 궁합이 좋다.

 

3. 특징

카스 레몬 스퀴즈의 가장 큰 특징은 이탈리아산 레몬 농축액을 이용했단 점이다. 그래서 제품 하단면에는 레몬 농축액이 0.27%가 들어가 있다 쓰여있다.

 

과거 이탈리아 여행에서 기념품을 이탈리아산 레몬술을 사오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보면 이탈리아에 레몬이 유명하단 사실에서 레몬의 원산지를 이렇게 표현한 게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었다.

4. 후기

지금껏 마셔봤던 과일맥주(라들러) 타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다. 타이거 맥주의 과일시리즈(포멜로, 레몬, 자몽)도 마셔봤고, 벨기에 호가든 맥주의 과일 제품들도 맛보았다.

 

그중에서 과일 풍미가 강하고 깔끔한 제품이 의외지만 카스 레몬 스퀴즈라 생각한다. 이거 제로버전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한번 맛보고 싶단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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